경제 일반경제

오유경 식약처장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2배 이상 늘릴 것"

뉴스1

입력 2023.08.29 15:54

수정 2023.08.29 15:54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8일 오후 인천 중구의 한 급식 납품 수산물 가공업체 현장을 방문해 내포장실에서 수산물 가공·포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8일 오후 인천 중구의 한 급식 납품 수산물 가공업체 현장을 방문해 내포장실에서 수산물 가공·포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3.8.28/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연일 현장을 점검하고 대국민 직접 소통에 나서고 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9일 서울 중구 소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국민 50명을 만나 '수산물 안전관리 국민동행 소통마당'을 열고 수산물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을 설명했다고 식약처가 밝혔다.

오 처장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 해양수산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2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라며 "방사능 검사 현장 국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 처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일본 후쿠시마 포함 8개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하고 방사능 검사는 국제기준보다 10배 이상 엄격하게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처장은 이날 수입 금지(0) 조치 유지와 국제기준보다 10배 이상 엄격하게 관리(10) 한다는 취지의 '공일공(0·10)' 정책을 국민 참석자들과 약속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수거·검사를 강화하는 등 수산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산물 방사능검사 결과는 식약처 수입식품방사능안전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