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금융산업의 미래를 엿볼수 있는 장이 열렸다.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내 핀테크 기업은 물론 주요 금융회사, 유관기관, 지자체, 해외정부·기관 등 이 참여하는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3가 열린다.30일 서울 동대문구 DDP에서 코리아핀테크 박람회에 참석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의 성장을 위한 정책지원 방향을 3가지로 구분했다.
김 부위원장은 “핀테크 산업의 저변확대에도 디지털 전환 초기에 구축한 인프라와 사업모델이 안정화되면서 핀테크의 다양성 확대 노력과 혁신의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을 진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력강화 그리고 규제 합리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과 소프넨두 모한티싱가포르 통화청(MAS) 최고핀테크책임자(CFO)의 축사도 이어졌다.
개막식 뒤에는 핀테크 투자생태계 지원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될 예정인다. 협약식은 2024~2027년 4년간 유망한 핀테크에 집중 투자될 핀테크 혁신펀드의 2차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은 ‘금융회사-빅테크-핀테크’ 기업 간 협업수요 발굴 및 성공모델 창출을 통한 디지털 전환 지원, 핀테크 혁신기업 발굴 및 성장지원 등이다.
협약식에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이사,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이사, 허성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표이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혁신펀드 2차 조성금액은 총 1조원으로 늘어난다. 기존 5000억원에 더해 향후 4년간 5000억원이 추가됐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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