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치른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4-5로 졌다.
시즌 전적 72승61패가 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4위에 그쳤다. 3위 휴스턴 애스트로스(76승58패)와는 3.5경기로 벌어졌다.
MLB 포스트시즌은 리그별 지구(동·중·서부) 우승팀 세 팀과, 이 팀들을 제외한 팀들 중 그 다음으로 성적이 좋은 세 팀이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현재 토론토는 AL 동부지구 3위로 1위 볼티모어 오리올스(83승49패)와는 11.5경기 차이가 나 현실적으로 뒤집기가 힘든 상황이다.
이 때문에 류현진이 가을무대에 나서려면 팀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상위 3팀에 들어야 하는데 반드시 잡아야할 팀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6회까지 1-5로 밀리던 토론토는 7회부터 추격에 시작했다. 7회 2사 3루에서 데이비스 슈나이더의 적시타로 따라 붙은 뒤 8회 1사 1, 3루에서 상대의 폭투를 틈 타 2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3-5로 뒤지던 9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를 잡았으나 슈나이더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후 대니 잰슨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면서 토론토가 1점 차의 석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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