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안중근 의사가 감옥에서 남긴 유묵 중 보물로 지정된 '국가안위 노심초사'와 '지사인인 살신성인' 2점을 다음달 1일 하루동안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봉환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은 31일 이번 전시소식을 전하며 해당 보물을 국회에서 공개하는 것은 최초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2일 안중근 의사 탄신일 144주년을 기념해 의원모임과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주관해 안중근 의사의 뜻을 기리고 유해 발굴 및 봉환의 실질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기획됐다고도 했다.
전시유묵인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 勞心焦思)'는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는 뜻으로 안중근 의사의 국가 안위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이 깊게 배어있다.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은 '높은 뜻을 지닌 선비와 어진 사람은 옳은 일을 위해 목숨을 버린다'는 뜻이다.
보물 전시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다.
전시 뿐 아니라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 및 봉환을 위한 실질적 방안도 모색한다.
안태근 전 EBS PD가 '유해 발굴 현황 및 매장 추정지에 대한 단서와 중국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혜균 안중근의사기념관 사무국장이 '유해 발굴·봉환의 의미와 추모공간 조성방안 및 일본 등 주변국 협력방안'에 대해 전할 예정이다.
오는 1일 행사에는 안중근 의사의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 '영웅'의 윤제균 감독도 참석해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봉환에 뜻을 모은다.
한편 안중근 의사 유해 발굴·봉환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에는 여야 163명 국회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 모임의 공동 대표는 설훈 민주당 의원과 김학용 국민의힘 의원이며 공동 간사는 양기대 민주당 의원과 윤봉길 의사 손녀인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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