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 풍력 발전 사업에 나선다.
현대엔지지어링은 지난 3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에퀴노르코리아, LG화학, 포스코이앤씨, SK에코플랜트와 제주 추자도 인근 해상 풍력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5개 사는 제주 추자도 서쪽 10~30㎞ 지점에 고정식과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기를 혼합한 총 발전용량 1.5GW의 '후풍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한다.
또 추자도 동쪽 10~20㎞ 지점에 1.5GW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발전 '추진 프로젝트' 등 2개의 대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해상 풍력 발전은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가 글로벌 기업들 간 모범적인 협업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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