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리걸테크 기업 로앤굿이 자사 '소송금융 서비스'가 출시 5개월만에 20여건의 사건에 착수금을 지원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소송금융 회사가 승소 가능성이 높은 의뢰인에게 변호사 비용(착수금)을 먼저 지급해주고 최종 승소하면 약정금을 받는 서비스다.
로앤굿에 따르면 서비스 신청 건수는 출시 직후 월 80여건에서 최근 월 300여건으로 늘었다. 법률 환경이 유사한 일본 소송금융사(5년간 100여건)와 비교해 2배 이상 빠른 증가 속도다.
착수금 지원 분야는 대여금·부동산임대차·기업·범죄피해자 손해배상 등이다.
로앤굿 관계자는 "사건 1개당 평균 착수금이 약 1200만원으로 소액 사건에 지원이 집중되리라던 예상과 다른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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