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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곳곳에 스마트싱스 체험존…삼성, '초연결' 집중 홍보

장민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1 08:00

수정 2023.09.01 11:20

독일 베를린 시내 유로파 센터에 위치한 전자제품 판매점 자툰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싱스 카페'에서 방문객이 스마트싱스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독일 베를린 시내 유로파 센터에 위치한 전자제품 판매점 자툰에서 운영 중인 '스마트싱스 카페'에서 방문객이 스마트싱스를 체험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 삼성전자 전시관이 마련된 시티 베를린 큐브 건물 외관에 삼성전자 옥외광고가 설치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가 열리는 독일 베를린에 삼성전자 전시관이 마련된 시티 베를린 큐브 건물 외관에 삼성전자 옥외광고가 설치돼 있다. 삼성전자 제공
[베를린(독일)=장민권 기자] 삼성전자가 1일(현지시간) 개막한 'IFA 2023'이 열린 독일 베를린 곳곳에서 '스마트싱스' 체험존을 운영한다. 오는 5일 행사 종료까지 삼성전자 전시 컨셉인 '초연결성'을 집중 홍보해 유럽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FA 전시장인 시티 큐브 외곽에 1인 가구 콘셉트의 타이니 하우스를 친환경 미래형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으로 구축한다. 또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백화점인 '카우프하우스 데스 베스텐스'에 프리미엄 체험존을 마련했다.

유럽 최대 전자제품 판매점인 '미디어 마크트'·'자툰'과도 협업해 '알렉산더 플라츠', '유로파 센터' 등 중심가에 위치한 주요 매장에서도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가전과 조명을 제어해 상황별 맞춤형 집안 환경을 조성하거나 냉장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홈 컨트롤' △'구글 네스트(Google Nest)'의 도어벨을 누른 사람을 확인하거나 '비스포크 제트 봇 AI'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집안과 반려견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보안과 케어' △가전의 전원을 끄고 켜거나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도 가능한 '에너지 세이빙' △스마트 TV를 통해 운동 지도를 받으며 '갤럭시 워치'로 실시간 칼로리 소모량을 확인할 수 있는 '웰빙' 등이 마련됐다.

넷 제로 홈은 삼성전자 TV와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 갤럭시 기기, 히트펌프 뿐 아니라 SMA 솔라 테크놀로지의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와 배터리, ABB의 스마트미터와 스위치, 필립스 휴의 스마트 전구 등 다양한 스마트싱스 파트너사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태양광 패널과 가정용 배터리로 집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해 가전과 전기차 충전기와 같은 기기들이 소모하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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