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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머큐리, 삼성전자 全제품 WI-FI 탑재...’100조’ IoT 표준 장치 개발↑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1 14:12

수정 2023.09.01 14:12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오는 2024년부터 모든 신제품에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탑재한다는 소식에 머큐리가 강세다. 머큐리는 삼성전자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1일 오후 2시 10분 현재 머큐리는 전 거래일 대비 260원(+5.01%) 상승한 5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2024년 모든 신제품에 와이파이 연결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스마트싱스'가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현재 전 세계 2억8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까지 모든 삼성 신제품은 와이파이에 연결돼 진정으로 연결된 가정의 잠재력을 초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홈 시장은 올해 100조 원이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광케이블과 유무선공유기(AP) 전문기업인 머큐리는 오랜 기간 삼성전자·LG전자 등 대기업들과 거래한 바 있다.

머큐리는 국내 최초로 통신사용 차세대 와이파이6 공유기에 대해 국제와이파이협회(WFA)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5G 라인업을 모두 보유했다.

여기에 최근 머큐리는 개발중인 매터 장치를 활용한 스마트홈 시연을 선보였다.
매터는 인터넷 프로토콜(IP)에 기반해 스마트폰 장치간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홈 IoT(사물인터넷) 통신 표준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구글, 아마존, 애플 등 전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각자의 어플로만 작동하던 IoT기기들은 매터 장치를 통해 하나로 통합할 수 있다.
머큐리는 매터 장치의 개발과 보급을 선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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