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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유럽 조건부 허가 자진 철회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1 16:47

수정 2023.09.01 16:47

"넥스트 팬데믹 대응하기 위한 백신 개발할 것"
SK바사 '국산1호' 코로나19 백신 유럽 조건부 허가 자진 철회

[파이낸셜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GBP-510)'의 유럽의약품청(EMA) 조건부 허가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고 1일 공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30일 EMA에 관련 신청을 한 바 있다.

조건부 허가 신청 철회에 대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 전환 및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변이 백신 균주로 XBB계통 조성을 권고함에 따라 전략을 변경, 오리지널(우한주) 백신에 대한 허가 신청을 자진 철회한 것"이라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전략 변경에 따라 넥스트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카이코비원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BMGF)과 전염병예방백신연합(CEPI)으로부터 개발비 지원을 받고 미국 워싱턴대학 약학대 항원디자인연구소(IPD)의 항원기술, GSK의 면역증강제 AS03를 적용해 SK바이오사이언스를 주축으로 개발한 합성항원 방식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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