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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축제에 노래자랑까지...이상일 용인시장 '주말이 더 바쁘다 바빠'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3 12:56

수정 2023.09.03 12:56

이 시장, 주말에도 쉬지 않고 체육행사·공연축제 ·등 찾아 시민들과 어울려
이상일 용인시장이 동백호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곳고리전국가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이상일 용인시장이 동백호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곳고리전국가요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주말에도 쉬지 않고 지역 축제와 공연, 체육행사 현장 등을 찾아 시민들과 어울리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3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토요일인 2일 제4회 용인특례시협회장기 요가 아사나대회에 참석해 선수 등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요가는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에 평안을 주는 매력이 있는 운동이다. 영어에 ‘Health is wealth, peace of mind is happiness. Yoga shows the way(몸의 건강은 부(富)이고, 마음의 평화는 행복이다.
요가는 이 길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있는데 요가의 의미를 잘 표현한 것 같다"면서 "오늘 등수를 떠나 박수치고 격려하며 서로 웃는 치유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사나'는 산스크리트어로 '동작'을 뜻한다. 대회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요가 동작을 평가해 우수 선수들을 시상했다.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특례시 요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전북도민회가 창립기념으로 기획한 '호랭이가 답싹 물어갈 뺑파야' 공연이 열린 경기국악원 국악당에 들러 관객들을 만났다.

이 시장은 "용인의 전북도민회가 출범 기념 첫 사업으로 심청전을 해학적으로 재해석한 창극을 선택한 것은 참으로 참신한 발상"이라며 "도민회가 용인 문화의 격을 높여주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 시장은 "내년에는 전주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구상을 하고 있다"며 "전북도민회가 용인과 전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용인시 전북도민회가 주최한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 공연은 심청전의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만든 김일구 명창의 '뺑파전'을 해학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전북도민회 회원과 용인시민 등 46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이 시장은 또 기흥구 상하동 구갈상하레스피아 공원에서 개최된 지석문화제 현장을 찾아 "수백년 전 이곳에 살던 선조들이 마을의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벌인 의식을 상하동 시민들이 승화시켜 문화제로 만들었다"며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행사장과 체험부스를 일일이 돌며 시민, 자원봉사자들과 인사하고, 심폐소생술 안내 봉사를 하는 의용소방대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여러 봉사자와 시민들의 사진촬영 요청에 응했다.

서예문구 제공 부스에서는 이 시장의 슬로건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를 멋진 붓글씨로 써서 선물로 주기도 했다.

이밖에도 특수학교인 강남학교 부스에서는 장애인들이 제작한 물품을 둘러보고 자원봉사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지석문화제는 상하동 지역의 청동기 시대 고인돌 터에서 매년 음력 10월 길일을 택해 마을의 안녕을 빌던 제례 행사를 지역주민 문화축제로 되살린 행사다.

지석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용인특례시와 용인특례시의회, 용인문화재단, 상하동 등 8개 단체가 후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상하동에서 동백지역으로 이동해 동백호수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제27회 '곳고리전국가요제'에도 참석해 주말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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