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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비중 79%… 변수는 '자소서 폐지·N수생' [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3 18:40

수정 2023.09.03 18:40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024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제출이 폐지된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개인 봉사활동, 독서활동상황 등 일부 항목이 대입에 반영되지 않는다. 자기소개서를 제출하지 않게 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선 학교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3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전국 196개 4년제 대학은 202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인 34만4296명 중 27만2032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수시모집 인원보다 410명 감소한 규모다. 다만 수시모집 비중은 지난해였던 78%보다 1%p 상승, 79%를 기록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고려대·중앙대 등 주요 대학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경쟁률과 합격선 등 교과 전형 입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N수생 비율 상승도 변수로 꼽힌다. 입시업계에선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졸업생 지원자 비율이 34%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능을 한 차례 이상 치른 N수생이 수능에 대거 유입된다면 상대적으로 불리한 고3은 수능보다 수시에 승부수를 둘 가능성이 높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