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中 비중 높은 HL만도, 목표주가 6.8만→6.1만-NH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5 07:50

수정 2023.09.05 07:50

조성현 HL그룹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부회장. HL그룹 제공
조성현 HL그룹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부회장. HL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HL만도의 높은 중국 비중이 발목을 잡았다. 중국 매크로 불확실성 등을 감안,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치가 하향 조정되서다.

NH투자증권은 5일 HL만도의 목표주가를 6만8000원에서 6만1000원으로 낮췄다.

조수홍 연구원은 "2·4분기 HL만도의 중국 매출액 비중은 약 23%다. 현대차그룹 중국 생산비중 5.1%보다 높다"며 "다른 부품기업 대비 높은 중국 사업 비중은 단기 불확실성 요인이다. HL만도의 중국 매출액 중 현대차그룹 비중은 7%에 불과하다.
차이나로컬 약 40%, 북미 OEM 약 50%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판매는 6월부터 감소세로 전환했다. 락다운에 따른 역기저효과도 영향 요인인데, 중국 자동차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시장충격이 상대적으로 타 국가대비 크지 않았다.
빠른 전동화 전환 등이 완충요인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최근 부동산 리스크가 실질 수요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 존재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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