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4분기 국민소득 잠정통계
실질 GDP 전기대비 0.6% 성장, 속보치와 동일
정부보다 민간이 성장률 견인
제조업 개선된 가운데 '불황형 흑자' 계속
연간 성장률 전망치 1.4% 달성할지 주목
실질 GDP 전기대비 0.6% 성장, 속보치와 동일
정부보다 민간이 성장률 견인
제조업 개선된 가운데 '불황형 흑자' 계속
연간 성장률 전망치 1.4% 달성할지 주목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3년 2·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6% 성장했다. 앞서 발표한 속보치와 동일하다.
주체별 기여도를 보면 민간이 경제성장을 견인했다. 민간의 성장기여도는 1.1%p인 반면, 정부 기여도는 -0.5%p였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내수의 성장률 기여도는 -0.8%p로 부진했다. 민간지출이 -0.1%p, 정부지출이 -0.4%p였다.
투자 부문에서는 건설투자가 -0.1%p로 경제성장에 기여하지 못했고, 설비투자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가 각각 0.1%p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큰 폭으로 줄어든 '불황형 흑자'도 계속됐다. 순수출의 경제성장률 기여도는 1.4%p였다. 다만 내용을 뜯어보면 수입이 -1.9%p, 수출이 -0.4%p로 수출입이 동반 감소한 가운데 수입의 감소폭이 더 커서 순수출이 플러스(+)를 나타냈다.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과 농림어업이 전기대비 성장세를 키운 반면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부진했다.
제조업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2.5% 증가했다. 농림어업도 5.4% 늘었다.
반면 건설업은 건물건설이 줄고 토목건설 감소폭이 확대돼 3.9%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운수업과 사업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우리나라 경제성장세도 둔화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2020년 -0.7%, 2021년 4.3%, 2022년 2.6%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연간 성장률 1.4%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중국경제 부진에 따른 하방압력이 여전한 상황이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