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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갔으면 30%”···이름 값한 필승코리아펀드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5 09:36

수정 2023.09.05 09:36

NH-Amundi자산운용 상품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사진=NH-Amundi자산운용 제공
[파이낸셜뉴스] NH-Amundi자산운용 ‘필승코리아펀드’가 올해 들어 3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5일 NH-Amundi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 연초 이후(4일 기준) 수익률은 34.22%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과 1년 수익률은 각각 17.62%, 25.34%이다. 설정 후 성과는 117.54%에 이른다.

이 상품은 지난 2019년 8월 14일 출시된 원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펀드로, 국산화 수혜가 예상되는 소부장 기업으로 구성된 핵심 종목과 성장이 전망되는 주변 종목에 동시 투자하는 전략적 포트폴리오를 꾸치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자율주행 및 로봇 등 다양한 테마 소부장 관련 기업에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NH-Amundi운용 측은 반도체 시장이 중장기적으로 점차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발전은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시장에 긍정적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주 비중이 높은 필승코리아펀드가 성장할 수 있는 토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희석 NH-Amundi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AI 시장 확대, 국내외 반도체 투자 모멘텀과 업황 회복 등을 고려하면 IT 소부장 기업에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메모리에 이어 비모메리 시장 확대 전략에 힘입어 국내 소부장 기업들도 큰 성장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고숭철 NH-Amundi운용 주식운용부문장(CIO)는 “미래 자산을 불리기 위해 중요한 요소인 보유비용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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