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1세대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성범죄자에게 분노한다.
5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되는 JTBC '뭐털도사' 3회는 열 명이 넘는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연쇄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에 의해 촉발된 '화학적 거세 논란'을 다룬다. 특히 김근식을 직접 대면하고 그의 정신을 감정한 국립법무병원 박재상 의료부장의 인터뷰도 공개될 예정이다.
권일용 교수는 "그냥 확 물리적 거세를 했으면 좋겠다"며 격정적인 심정을 토로하고 대안은 '화학적 거세'라 주장했다. 그러나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성범죄는 고환 때문이 아니라 '이것'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하며 반론한다.
또 출생 미등록 아동 전수조사로 드러난 '그림자 아이들'에 대한 실태와 잇따른 영아 살해에 대한 분석도 이어진다. 도사들은 '모성애는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뜨거운 설전을 벌이며 '영아 살해죄'에 대한 논쟁을 이어간다. 그 가운데 표창원이 "모성애는 없다"고 주장하자 권일용은 "딸의 귀가가 조금만 늦어도 걱정과 잔소리가 끊이질 않던데 그게 바로 부성애"라고 받아쳐 표창원을 진땀 나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생후 6일 된 신생아를 98만원에 '구매'해 300만원에 되판 '영아 매매 사건'의 담당 형사과장을 만난다. 해당 사건의 뒷 얘기와 신생아를 매매한 20대 김씨의 드러나지 않은 여죄 의혹도 짚어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