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이 그린에너지 개발 및 투자운용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와 풍력, 태양광 등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
6일 양사는 서울 종로구 CIP 서울사무소에서 이같은 협약(MOU)을 체결했다. CIP는 지난 2012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이후 한국을 포함한 14개국에서 약 50GW 규모의 풍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약 280억유로(4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그린에너지 개발 및 투자운용사다.
한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풍력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재생에너지 사업 다각화의 기반을 다졌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전남도 내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풍력 발전 공급망 개발과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CIP와의 적극적인 정보 교환,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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