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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LIGHT 2028' 비전 선포...대학 중장기 발전 5대 전략 제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7 09:03

수정 2023.09.07 09:03

김동진 총장 "미래 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대학" 다짐
광주대<사진>가 올해 개교 43주년을 맞아 7일 오후 대학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인 'LIGHT(Learning, Integration, Growth, Harmony, Technology) 2028'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광주대 제공
광주대<사진> 가 올해 개교 43주년을 맞아 7일 오후 대학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중장기 발전계획인 'LIGHT(Learning, Integration, Growth, Harmony, Technology) 2028'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광주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대가 올해 개교 43주년을 맞아 7일 오후 대학 호심관 1층 대강당에서 중장기 발전 계획인 'LIGHT(Learning, Integration, Growth, Harmony, Technology) 2028' 비전 선포식을 갖는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이 자리에서 "미래 인재 양성으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가정신 대학"으로 발전을 대내외에 천명할 계획이다.

광주대에 따르면 선포식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정치, 경제, 사회, 교육, 언론 등 사회 각계 대표인사 50여명, 대학 구성원 등 내외빈 1000여명이 참가해 대학 미래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대의 미래 발전에 힘을 보탤 '지산학연 연계 발전자문단'도 처음 공개된다.
발전자문단은 광주대 김동진 총장과 송형길 총동창회장 등 내부 인사 5명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병내 남구청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이경주 광주정보산업문화진흥원장, 최석 유탑건설 회장 등 외부인사 7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광주대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급변하는 현 대학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과 지역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의지를 담은 △교육혁신 △학생지원 △건강경영 △지역상생 △미래기술 육성 등 5대 전략 방향과 15개 전략과제 45개 세부과제를 발표한다.

먼저, '교육혁신으로 미래가 빛나는 대학'을 만들기 위해 △미래 수요 기반 교육 혁신 △기업가정신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미래교육 인프라 기반 교육 질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학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대학'을 현실화하기 위해 △학생 수준별 맞춤형 학습 지원 강화 △빅데이터 기반 학생 성공 지원체계 고도화 △학생이 행복한 캠퍼스 생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인다.

'건강경영으로 지속성장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미래사회 변화 대응을 위한 경영 혁신 △공감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조직문화 구축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브랜드 가치 창출에 힘쓴다.

'지역상생으로 함께 발전하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선 △내일이 빛나는 평생교육 체제 구축 △지역상생 기반 지역사회 기여 강화 △In & Out 교류 기반 글로벌 역량 고도화에 매진한다.

'미래기술로 혁신을 주도하는 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선 △지산학연 공유· 협력을 통한 혁신 성장 동력 확보 △지역 산업 기반 연구역량 강화 △특성화 분야 집중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동진 광주대 총장은 "광주대가 산업계와 지역 사회 등 대학을 둘러싼 모든 이해 관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LIGHT 2028' 발전 계획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광주를 대표하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직원 등 모든 대학 구성원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는 올해 △교육부 주관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2회 연속) △고용노동부 주관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광주·전남권역 창업지원기관(10년 연속)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보육센터 운영지원사업 기관(14년 연속) 등 굵직한 정부 지원 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앞서 지난해에는 △교육부 주관 3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3.0(3+3년 연간 40억원), 2021년에는 △교육부 대학 기본역량 진단 일반재정지원대학(3년 총 190억원) 등에 선정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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