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뻑 선포하러 나왔냐! 영수야 정신차리자"라는 글이 적힌 '나는 솔로' 화면 캡처 이미지를 올린 뒤 "이번에는 영자뿐만 아니라 인상 찌푸리며 시청하셨을 돌싱맘 워킹맘 분들께도 사과 말씀 올린다"며 "그분들의 희망을 앗아가려한 태도가 저 또한 보기 민망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영수는 이어 "영자보다 훨씬 나이 많은 저는 자격지심과 부담감이 있었다"며 "저보다 어린분들과 대화하면 제가 공감 능력이 떨어져서인지 대화가 잘 안된다는 느낌을 받곤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영자를 배려하며 밀어낸다는 것이 과했을뿐더러, 여러 이유를 나열하며 밀어내는 안일한 대처로 상처를 남겨준 것 같다"며 "또한 모든 시청하신 분들께 불편을 안겨드렸다"고 인정했다.
또한 영수는 "이미 그날에 울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어제 영자의 눈물을 보고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다"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
앞서 영수는 지난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 자신과의 대화를 위해 급하게 뛰어온 영자에게 박수를 두 번 치며 "조급해하지 말고"라는 명대사를 남겨 비판받자 한 차례 사과한 바 있다.
이후 영수는 지난 6일 방송에서 자신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쓴 영자에게 "(자녀가) 적어도 초등학교 입학은 한 나이였으면 좋겠다"며 은근히 거절의 뜻을 내비쳤다. 게다가 영자는 회사 일과 육아로 평일에 거의 시간을 내지 못하는 상황인 데 반해, 영수는 평일에도 잠깐씩 만날 수 있는 상대를 원하고 있다는 말로 상대의 마음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