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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레븐건설, 홍콩 억만장자와 유엔사부지 개발 협력 논의

이종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07 14:28

수정 2023.09.07 14:39


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오른쪽)이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에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일레븐건설 제공
엄석오 일레븐건설 회장(오른쪽)이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에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일레븐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디벨로퍼인 일레븐건설은 엄석오 회장과 에드리언 청 뉴월드개발 부회장이 지난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프리즈 서울’ 행사장 내 ‘더파크사이드 서울’ 홍보 부스에서 만남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에드리언 청(Adrian Cheng)은 홍콩 뉴월드개발 그룹의 오너가 3세로 아시아 아트계의 큰 손 중 하나다. 뉴월드개발은 그랜드하야트 홍콩, 로즈우드호텔, 뉴월드백화점 등 산하에 50개의 자회사를 거느린 자산 규모 110조가 넘는 거대 기업이다.

엄 회장과 청 부회장은 이번 만남에서 서울 용산구 유엔사 부지 복합개발의 로즈우드 호텔 협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MXD)으로 선보이는 더파크사이드 서울에는 뉴월드개발 자회사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호텔인 로즈우드 서울이 들어온다. 이 호텔 브랜드는 전 세계에 걸쳐 럭셔리 호텔 30여 개를 보유한 글로벌 체인이다.

한편 더파크사이드 서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에 위치한다.
지하 7층~지상 20층, 11개동 규모로 공동주택(420가구)·오피스텔(723실)·호텔·오피스·상업시설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를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시공은 현대건설이 담당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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