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미래 운전석 미리 경험"...'가전명가' LG전자, 이젠 '전장명가'로 거듭난다

김준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0 14:59

수정 2023.09.10 14:59

LG전자 VS사업본부가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로 공개된 차량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3종(Min&Max·Pop&Fold·Flex&Slid). LG전자 제공
LG전자 VS사업본부가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로 공개된 차량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3종(Min&Max·Pop&Fold·Flex&Slid).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고객들의 운전자 경험을 바꿀 모빌리티 선행 기술 콘셉트를 공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공식 홈페이지에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라는 신규 카테고리를 생성했다.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는 '나에게 꼭 맞는 미래 모빌리티를 경험하다'를 주제로 LG전자가 진행하는 선행 프로젝트와 실험적인 기술 등을 의미한다.

LG전자는 해당 카테고리를 통해 롤러블, 플렉서블, 폴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를 구현하는 혁신적인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된 차량용 차세대 디스플레이 3종(Min&Max·Pop&Fold·Flex&Slid)과 디지털 콕핏 2종을 최초로 대중에게 선보였다.

'Min&Max 디스플레이'는 계기판(클러스터),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보조석디스플레이(CDD) 등 3개의 화면이 하나로 통합된 '필러 투 필러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Pop&Fold 디스플레이는 3개의 디스플레이가 슬림한 대시보드에 숨어있다가 사용자가 원할 때 노출되는 형태다.
Flex&Slide 디스플레이는 P-OLED를 활용해 고객의 상황이나 재생되는 콘텐츠에 맞춰 화면의 휘어지는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디지털 콕핏 2종 콘셉트에는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 등 분야의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돼있다.


이준배 LG전자 VS사업본부 영업·마케팅담당은 "모빌리티 랩웍스 시리즈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LG전자만의 미래 전장 기술력을 지속 선보이며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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