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인공지능(AI) 활용 초등수학 수업 지원 시스템인 '똑똑! 수학탐험대' 2학기 워크북을 제작해 도내 모든 1~4학년 초등학생에게 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똑똑 수학탐험대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해 학생의 현재 수준을 진단하고, 학습 결과를 분석해 학습자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 활동을 제공한다. 학생들이 수학 기초를 다지고 자신감을 갖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학생들은 자유활동과 탐험활동으로 기존의 딱딱한 수학 문제 풀이에서 벗어나 게임을 하듯 즐거운 마음으로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출하거나 도감에 등록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능력을 향상할 수 있다.
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등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 여건조성을 위해 올해 중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용 1인 1스마트기기(이로미) 보급이 완료돼 각 학교에서 이뤄지는 똑똑 수학탐험대 활용 교육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관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수학 교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역량과 생각하는 힘을 강조하는 수학이 함께 적용될 때 가능하다"며 "올해는 초등학교 1~4학년이 워크북을 활용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5~6학년까지 확대해 초등학생 전체가 활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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