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윤미향 참석' 조총련 행사 추가 참석자 내사...경찰, "사실관계 확인 중"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1 12:14

수정 2023.09.11 12:14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2023.9.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 참석하고 있다. 2023.9.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윤미향(무소속) 의원과 함께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이들에 대해서도 국가보안법(회합·통신) 위반 혐의로 내사(입건 전 조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에 윤 의원 외에 행사 참석자에 대한 수사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행사엔 이나영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과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대표 등 8명이 더 참석했다.

경찰은 대법원 판례상 반국가단체에 해당하는 조총련과 접촉한 것만으로도 국가보안법 위반 가능성이 있다고 봐 입건 전 조사(내사) 등 필요한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일본 도쿄 요코아미초 공원에서 열린 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사전 신고 없이 참석한 윤 의원은 국가보안법상 회합 혐의와 납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 등에 의해 고발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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