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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목원 완전 개장 2년 앞으로... 1350개 식물종 보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1 13:42

수정 2023.09.11 13:42

4개 지구 개방돼 사계절 인기
울산수목원 관리사무소 건물. 이곳은 울산수목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운영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및 체계적이고 다양한 산림교육을 위해 지어졌다. 내부는 도서실, 연구실, 실습실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울산수목원 관리사무소 건물. 이곳은 울산수목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운영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및 체계적이고 다양한 산림교육을 위해 지어졌다. 내부는 도서실, 연구실, 실습실 회의실 등이 갖춰져 있다.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수목원의 완전 개장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조성을 시작한 울산수목원은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일원에 위치하며 대운산의 일부를 포함, 면적 14만4000㎡ 규모를 자랑한다.

사업비 255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만남지구, 중심지구, 연구관찰·식물지구, 교육힐링지구 등 4개 지구를 조성해 개방 중이며, 최종 준공 후 완전 개장 목표는 오는 2025년이다.

개방된 지구는 사계절 다양한 식물들로 빼어난 자연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자생 식물 189종 등 1350개의 수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시온실 등 5개의 주요 시설이 탐방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이 국토교통부 ‘제10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마무리 공사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지대상시설 관리계획, 주민지원사업, 훼손지 복구계획 등을 진행하게 된다.

울산수목원 전시온실
울산수목원 전시온실

수목원은 준공 후 수목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복원관리, 수목유전자원에 관한 학술적·산업적 조사 및 연구, 자연생태학습 및 식물정보의 국내·외 교류, 전시·교육·휴양·관광 등 산림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수목원이 완료되면 다양한 테마 정원과 숲 체험 활동 및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의 체험.휴양공간과 건전한 여가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