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구 개방돼 사계절 인기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수목원의 완전 개장이 2년 앞으로 다가왔다.
1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조성을 시작한 울산수목원은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일원에 위치하며 대운산의 일부를 포함, 면적 14만4000㎡ 규모를 자랑한다.
사업비 255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만남지구, 중심지구, 연구관찰·식물지구, 교육힐링지구 등 4개 지구를 조성해 개방 중이며, 최종 준공 후 완전 개장 목표는 오는 2025년이다.
개방된 지구는 사계절 다양한 식물들로 빼어난 자연 풍광을 자랑하며 울산시민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자생 식물 189종 등 1350개의 수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시온실 등 5개의 주요 시설이 탐방 재미를 더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7일 ‘2026년 울산권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이 국토교통부 ‘제10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마무리 공사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지대상시설 관리계획, 주민지원사업, 훼손지 복구계획 등을 진행하게 된다.
수목원은 준공 후 수목유전자원의 수집·증식·보존·복원관리, 수목유전자원에 관한 학술적·산업적 조사 및 연구, 자연생태학습 및 식물정보의 국내·외 교류, 전시·교육·휴양·관광 등 산림 복합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수목원이 완료되면 다양한 테마 정원과 숲 체험 활동 및 숲 치유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시민의 체험.휴양공간과 건전한 여가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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