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03만 한국노총 노동자, 부산엑스포 유치 전폭지지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2 08:38

수정 2023.09.12 13:07

[파이낸셜뉴스] 103만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노동자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에 나섰다.

부산시는 12일 오전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전국 17개 시·도 한국노총 지역본부 의장 일행이 시청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2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2일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먼저 한국노총 일행은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한 전국 17개 시·도 지역본부 의장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2030 세계박람회는 부산에서’라는 문구로 유치지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공동성명서에는 △부산의 세계박람회 개최역량 및 전국민적 열정 홍보 △국제노동운동 등 다양한 국제활동을 통한 부산 유치 지원 △한노총 103만 조합원의 합심으로 부산의 박람회 유치를 위한 대국민 열기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후 이들은 박형준 시장과의 간담회를 하고 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보는 일정을 소화헸다. 박 시장은 간담회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고 이들에게 현재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노사화합 등을 당부했다.


박 시장은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 단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면서 “노동계의 맏형인 한국노총의 지지는 부산시의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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