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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광화문광장서 '미키&미니마우스'와 달맞이 해요"

뉴스1

입력 2023.09.12 09:00

수정 2023.09.12 09:00

(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세계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로 세계 주요 도시를 누비며 각국의 팬들을 만나온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처음으로 함께 한국을 방문, 서울시와 광화문광장에서 추석 달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오는 2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와 협업해 광화문광장에서 미키 마우스·미니 마우스와 함께 하는 '추석 달맞이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는 '미키 마우스' 모양의 10m 대형 달 조형물을 띄우고, '미키&미니' 와 시민들이 함께 소원을 빌며 달에 그려져 있는 우리나라 미술계 작가 3인의 특별한 작품을 감상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날 사전행사로 미키 마우스 모양의 달 조형물을 찍어 자신의 소원과 함께 누리소통망(SNS) 인증을 하면 소원나무가 심어진 작은 화분을 1인 1회 한정으로 선착순(500개) 증정한다.

서울시는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를 만나러 온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위해 광장 약 150㎡ 면적에 측백나무 200여주를 심어 미로정원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디즈니코리아와 함께 제작한 미로정원은 시민의 호응에 따라 행사가 끝난 후 하늘공원으로 이전시켜 시민들에게 계속 여가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참여할 수 있는 △소원 딱지 및 컬러링 △페이스페인팅 △대왕 윷놀이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오케스트라 연주와 아카펠라 등 가을 맞이 디즈니 테마 음악 공연도 이어진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가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디즈니코리아와의 협력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함께 즐기는 정원 문화와 양질의 여가 콘텐츠 제공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