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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재난안전 기술 연구개발 25건 표창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2 14:03

수정 2023.09.12 14:03

대통령상에 현대모비스 엠브레인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 엠브레인 시연 장면 /제공=행정안전부
현대모비스 엠브레인 시연 장면 /제공=행정안전부

올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대통령상에 현대모비스의 ‘엠브레인(M.Brain)’이 선정됐다.

국무총리상은 아세아방재의 ‘장애인과 함께 쓰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무동력 승강식 피난기’가 행안부장관상으로는 차량 화재 예방, 사면붕괴 피해예방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 활용되는 6개의 우수 안전기술·제품이 각각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2일 ‘2023년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과 ‘2023년 재난안전 연구개발대상’ 수상작으로 재난안전관리 분야 우수 안전기술·제품 8점과 우수 연구개발성과 17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은 재난안전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우수한 첨단 안전기술이나 제품에 대해 시상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40일간의 공모를 거쳐 총 60건이 접수돼 서면심사, 현장심사, 국민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1점과 행정안전부장관상 6점 등 총 8점을 최종 선정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현대모비스의 ‘엠브레인은 세계 최초로 뇌파를 통해 운전자의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청각(알람), 촉각(진동), 시각(LED)적 작동 신호를 운전자에게 보내 졸음운전 등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는 원리이다.

폐쇄회로 티비(CCTV) 관제 근로자, 보안담당자 등 장시간 혼자 일하는 분야 등에도 확대 적용할 수 있어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분야에서 활용이 기대된다.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제품중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라지 김늘새롬 연구소장의 ‘전기차 화재대응 고내열 원단 및 재봉사 적용 질식소화포’가 선정됐다. 이는 1400℃ 이상에서도 우수한 내화 특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30회 이상 반복 소화가 가능한 활용도가 높은 자동차 화재 대응 소방 담요이다.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은연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재난안전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우수한 재난안전 분야 연구개발 성과에 대해 시상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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