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 안동서 열려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3 10:39

수정 2023.09.13 10:39

백미경 등 유명 작가·제작사 참가
콘퍼런스, 팬 밋업 등 프로그램 풍성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안동에서 스토리 콘텐츠의 무한 확장 탐색 '큰 잔치'가 열려 관심을 끈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 K-스토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오는 22일부터 이틀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K-스토리 IP(지식재산)의 무한확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와 역사자원이 풍부한 경북에서 스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경북의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 갈 수 있는 지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메인 강연은 진흥원 시나리오 공모전 출신 작가로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마인' 등으로 유명한 백미경 작가가 '콘텐츠 창작을 꿈꾸는 그대들에게'를 주제로 지역 창작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문화와 역사자원이 풍부한 경북에서 스토리의 무한한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며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겠다'면서 "지역의 스토리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경북콘텐츠코리아랩(CKL) 상상톡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하는 스타 팬밋업 프로그램은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의 조용신 예술감독 △뮤지컬 '미스 사이공'에서 투이 역을 맡았던 마이클 리 배우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참여해 지역 예비 창작자들과 'OTT시대 K-글로벌 진출 사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공모전 등을 통해 선정된 총 10편의 우수 스토리 작가들이 드라마·영화 등 국내 유수의 제작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을 진행한다.

피칭 후 비즈 매칭을 통해 작품 디벨롭 및 제작 연결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또 23일 진행되는 스토리 콘퍼런스 및 포럼에는 △제작사인 스튜디오N 네이버 웹툰 담당 권민경 프로듀서 △'나쁜엄마', '대행사' 등 JTBC 드라마 제작사인 스튜디오 룰루랄라(SLL)의 김소정 총괄제작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강식당' 등을 제작한 에그이즈커밍의 장요한 프로듀서가 스토리의 무한가치를 다루는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이외 스토리 피칭작 및 스토리 기반 2차 콘텐츠화 작품들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한 웹툰 전시가 준비돼 있으며, 창작자들을 위한 저작권 관련 자문과 정보제공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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