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6년 만에 부활한 스페셜포스 대회···1000만원 걸고 결승 다툰다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3 13:28

수정 2023.09.13 13:28

4개팀 대전, 전·후반 5라운드씩 6선승제
6년 만에 부활한 스페셜포스 대회···1000만원 걸고 결승 다툰다
[파이낸셜뉴스] 드래곤플라이가 ‘2023 스페셜포스 오프라인 썸머 토너먼트’ 결승전을 개최한다.

13일 드래곤플라이에 따르면 해당 대회는 오는 16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나이트 쉬프트’에서 열린다. 이곳은 롤(LoL), 스타그래프트 등 e스포츠 경기가 진행되는 곳으로 유명하며, 게임 전용 PC와 대형 스크린을 갖췄다.

이날 경기에선 부산과 서울 예선전에서 각각 1·2위에 오른 짜장짬뽕, 개진영동훈, 비밀결사대, 낭만 등 4개 팀이 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특히 짜장짬뽕 팀은 전 스페셜포스 프로선수로 구성됐다. 이들은 스페셜포스 프로리그에서 2010년 SK텔레콤 T1 소속으로 우승, 2011년 KT 롤스터로 준우승을 거뒀다.
2013년에는 제4회 인천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e스포츠 스페셜포스 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드래곤플라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스페셜포스 e스포츠 전성기를 대표하는 정소림 캐스터, 온상민 해설이 중계에 참여한다.

결승전은 전·후반 각각 5라운드씩 6선승제로 진행된다. 드래곤플라이는 대회에 뜨거운 관심을 보인 참관객에게 장군도와 희귀 총기 아이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식 유튜브 채널 생중계 중 응원 메시지를 남긴 시청자 50명을 추첨해 아이템 쿠폰도 지원한다.

상금은 총 1000만원이다. 1등 500만원, 2등 250만원, 3등 150만원, 4등 100만원이다.

2023 스페셜포스 오프라인 썸머 토너먼트는 6년 만에 부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내년 스페셜포스 20주년에 앞서 이용자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이 대회를 개최했다. .

스페셜포스는 1인칭 슈팅게임(FPS) 전성기를 연 게임이다.
지난 2005년 e스포츠 공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북미·동남아 등 100개 국가에서 서비스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드래곤플라이는 내년 스페셜포스 20주년을 맞이해 UI·UX를 전면 개편하고, 오프라인 토너먼트 대회와 광고 영상 등을 통한 마케팅에 집중할 방침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앞서 열린 부산과 서울 예선전 모두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스페셜포스 대규모 업데이트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