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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하와이 이주 120주년 기념 특강…미국 이민정책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3 13:43

수정 2023.09.13 13:43

아만다 장 변호사가 하와이 이주 120주년을 기념해 인하대학교에서 ‘미국의 이민 정책과 미국 이민 스토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아만다 장 변호사가 하와이 이주 120주년을 기념해 인하대학교에서 ‘미국의 이민 정책과 미국 이민 스토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최근 하와이 이주 120주년을 기념하는 특강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인하대는 미국 하와이에서 이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아만다 장 변호사를 초청해 ‘미국의 이민 정책과 미국 이민 스토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아만다 장 변호사는 한국인의 미국 이민 배경과 역사, 한국인과 하와이, 미국 내 한국인들의 업적과 영향력 등을 학생들에게 알려줬다.

아만다 장 변호사는 2000년부터 하와이에서 이민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인들의 이민·독립운동 역사박물관과 교육기관으로 사용하기 위한 한인문화회관 설립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한인문화회관재단의 이사장 역할도 맡고 있다.


다가오는 2024년 개교 70주년을 맞이하는 인하대는 1954년 하와이로 이민을 간 교포들이 학교 설립을 위해 손수 모은 기금이 토대가 됐다. 학생들에게 대학의 뿌리가 돼 준 하와이 교포들의 이민 역사를 가르쳐 준다는 점에서 이번 특강이 가지는 의미가 있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국을 잊지 않고 고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하와이 교포들이 있었기에 인하대학교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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