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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각국 재무장관들과 연속 양자면담...추경호 "부산 엑스포 지지해달라"

이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3 14:45

수정 2023.09.13 14:45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
13,14일 이틀에 걸쳐 각국 재무장관 양자면담 진행
"부산 엑스포에 아프리카 국가 지지 요청"

(서울=뉴스1) = 2023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아난티 힐튼호텔에서 아부바카르 나카나보 부르키나파소 경제재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9.13/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 2023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 참석차 부산을 방문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아난티 힐튼호텔에서 아부바카르 나카나보 부르키나파소 경제재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3.9.13/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부산에서 13일 열린 '제7차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장관회의'를 계기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아프리카 각국 재무장관과 1대1 면담을 가졌다. 이번 회의에는 아프리카 개발은행(AfDB) 총재를 비롯해 아프리카 38개국에서 장관급 18명을 포함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추 부총리는 13, 14일 이틀에 걸쳐 아프리카 국가 중 주요국 재무장관들과 양자면담 및 오·만찬 환담을 갖고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 부총리는 면담에서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개발에 대한 지원 확대 의지를 강조하고 향후 국가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는 장기·저리의 양허성 차관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KOAFEC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에 설치한 신탁기금 등 다양한 개도국 경제발전 지원 방안을 내놓고 있다.

추 부총리는 면담에서 한국이 과거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지원을 보답하는 의미에서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시도를 강조하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면담에 참석한 장관들도 그간 한국의 경제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장관들은 한국의 강점 분야인 정보통신기술(ICT), 에너지, 농업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경제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각국 재무장관과의 양자면담은 14일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대표단에 동석한 아프리카 각국 재무차관 등 참석자들은 김병환 제1차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과 면담 및 만찬 환담을 갖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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