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오리온, 손익 개선 가시화..中업체가 힌트-하나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4 05:05

수정 2023.09.14 05:05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사진=뉴스1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 사진=뉴스1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허인철 오리온 부회장

오리온 본사 전경
오리온 본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14일 오리온에 대해 손익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봤다. 중국·베트남 내수 소비의 점진적 회복 가능성이 있어서다.

심은주 연구원은 "중국 로컬 업체들은 상반기 실적 발표를 통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상반기는 춘절 시점 차이 및 소비 경기 둔화로 물량 성장이 예상 대비 제한적이었으나, 하반기는 점진적 물량 회복을 전망했다"며 "소비 경기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지만 로컬 업체들이 하반기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베트남은 태국 ‘더치밀’과 제휴를 통해 음료시장으로 보폭을 확대 중이다.
베트남 전통과자인 ‘월병’ 판매도 시작했다.
그동안 베트남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리온 월병' 출시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조기 안착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베트남도 내년 춘절 효과에 따른 기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러시아는 3분기 초코파이 1개 라인 증설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라인 확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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