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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그룹, 극저온 수소 이송용 특수강 공개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4 15:25

수정 2023.09.14 15:55

세아그룹 7개사 합동 'H2 MEET 2023' 참가
수소 이송용 탄소강, 스테인리스강 등 공개
세아그룹은 지난 13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에서 수소 이송용 특수강 등 차세대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은 세아그룹 통합전시관 모습. 세아 제공
세아그룹은 지난 13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에서 수소 이송용 특수강 등 차세대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은 세아그룹 통합전시관 모습. 세아 제공

세아그룹은 지난 13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에서 수소 이송용 특수강 등 차세대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은 세아그룹 통합전시관 모습. 세아 제공
세아그룹은 지난 13일 킨텍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에서 수소 이송용 특수강 등 차세대 제품과 기술을 공개했다. 사진은 세아그룹 통합전시관 모습. 세아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아그룹은 국내 최대 수소산업전시회 'H2 MEET 2023'에서 수소 이송용 특수강 등 차세대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있다.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지난 13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사흘간 열린다.


14일 세아그룹은 그룹사 통합부스를 꾸려 탄소강 및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등 수소 관련 주력제품 및 기술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통합부스에는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세아메탈, 세아항공방산소재, CTC 등 세아그룹 7개사가 참여했다.

세아그룹은 전시 부스를 'A beautiful wave, inspired by SeAH'라는 주제로 꾸몄다. 수소와 철이 결합, 회복된 자연의 모습을 맑은 물로 시각화했다.

세아그룹은 △수소 이송용 다양한 구경의 탄소강 △스테인리스 용접강관 △고압에도 내구성이 유지되는 스테인리스 무계목강관 △정밀한 가공 기술이 필수적인 수소 충전소 및 수소자동차의 연료 이송용 스테인리스·니켈 정밀관 제품 등을 소개했다.

세아그룹은 수소에 대한 부식 저항이 강하고 극저온에서도 내구성이 유지되는 특수강 및 스테인리스 소재의 납품 성과를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세아제강은 지난 3월 네덜란드 수소 액화 플랜트 모듈에 적용되는 수소 이송용 파이프를 수주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은 완성차 업체와 함께 수소 자동차용 스테인리스 봉강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세아창원특수강의 자회사 CTC는 수소 자동차용 연료관을 완성차 업체에 공급 중이다.

세아그룹은 수소의 생산·이송·저장·활용 등 공급 사슬 전반에 사용되는 특수금속 원소재를 비롯 수소 파이프라인, 벨브부품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세아그룹 제품들이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원활하게 연결·운영하도록 하는 혈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수소 산업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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