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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세계 5위로 '우뚝'..아시아 2년 연속 1위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4 16:32

수정 2023.09.14 16:32

美 뉴스위크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및 스마트병원 2024' 발표
암 치료 분야 세계 5위, 아시아 병원 중 2년 연속 1위
스마트병원 3년 연속, 호흡기 치료 첫 국내 병원 1위 성과도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지난 13일(미국 현지시간) 오프라인으로 발표한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발표에서 세계 5위 및 2년 연속 아시아 병원계 1위로 선정돼 ‘글로벌 TOP 5’에 진입했다고 14일 전했다.

호흡기 치료 분야에서도 처음 국내 병원 1위로 발표돼 치료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등 8개 임상분야에서 세계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동시 발표된 2024년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에서도 3년 연속 국내 병원 중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순위 역시 5단계 상승한 25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지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 설문 조사한 결과이다. 스타티스타는 임상분야별 전문병원 12개 항목은 해당 분야 의료수준에 대한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결과라고 전했다.

‘스마트병원’ 평가 기준으로는 △전산능력 △원격의료 △디지털 변환 기술 △인공지능(AI) △의료로봇 등 5개 항목을 꼽고 있으며, 자국내 추천(45%), 해외 추천(50%), 병원 설문조사 (5%)를 취합한 뒤 의료자문단의 질적 평가를 거쳐 순위를 책정된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영상정보처리시스템(PACS)을 전 부문에 도입한 ‘지능형 병원’을 선포하며 대한민국 의료계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왔다. 지난 2019년 개원 25주년을 맞아 새 비전 ‘미래 의료의 중심 SMC’ 을 선포 하고 ‘환자 중심’, ‘중증 고난도’, ‘첨단 지능형 병원’ 등을 추구하며 다방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관계자는 "이번 뉴스위크 조사 결과는 삼성서울병원의 지속적인 혁신이 가시화된 성과라고 할 수 있으며, 중증 고난도 진료 수준, 첨단 지능형 병원 디지털 전환 수준을 글로벌 차원에서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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