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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BIM 기반 철근공사 플랫폼 개발한다

연지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4 19:02

수정 2023.09.14 19:02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MOU
1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 업무협약에서 김치경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와 조현철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김은석 창소프트 대표, 김태정 코오롱글로벌 상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제공
1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열린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 업무협약에서 김치경 단국대 건축학부 교수와 조현철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김은석 창소프트 대표, 김태정 코오롱글로벌 상무(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빌딩정보모델(BIM) 기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코오롱글로벌은 14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철근공사 관리에 BIM기술을 연계했다.


특히 해당 시스템은 모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해 구조 시공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한층 쉽게 철근 작업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철근 배근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다시 철근 배근 모델과 비교 분석하는 과정 통해 철근 배근 오류를 획기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BIM 기반 스마트체커 플랫폼을 통해 철근누락 등의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시공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18년부터 모든 현장에 BIM 기술을 적용해왔다.
골조와 토목 등에 3D BIM 기술을 적용하고 전 직원 BIM 교육 및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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