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부울지역 中企 절반은 "추석 자금상황 곤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4 19:05

수정 2023.09.14 19:05

원인으론 70%가 판매 부진 꼽아
고금리와 고물가, 고환율 삼중고 속에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추석을 앞두고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 22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도 부산·울산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절반 정도인 49.5%는 추석 자금사정의 곤란함을 호소했다.

이는 2022년 53.8%보다 4.3%p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중소기업 절반가량이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원인은 '판매(매출) 부진'(71.2%)이었다.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 곤란하다는 응답 비율은 32.1%로 원활하다고 한 11.2%보다 2.9배 정도 높게 나타났다.



은행에서 자금조달 시 애로사항은 높은 대출금리(53.6%)가 가장 많았다. 이어 대출한도 부족(22.8%), 매출액 등 재무제표 위주 대출(18.8%), 부동산 담보 부족(11.6%), 과도한 서류제출 요구(9.4%) 등의 순이었다.

추석 상여금은 전년 수준(46.4%)으로 지급할 계획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절반 이상의 업체(53.1%)가 지급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51.2%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추석 상여금은 평균적으로 기본급의 56.7% 또는 정액 74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휴 휴무일은 평균 5.5일(주말, 임시공휴일 포함)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