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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착] “너무 고소하고 담백”...김건희 여사, 홀로 시장 찾아 ‘수산물 시식’

박상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5 08:45

수정 2023.09.15 09:04

부산 기장시장 가자미회 구매..상인들 박수
[부산=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가자미 회를 시식하고 있다. 2023.09.14.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부산=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군 기장시장을 방문해 가자미 회를 시식하고 있다. 2023.09.14. yes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홀로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수산물 시식에 나섰다. 이날 가자미회와 성게 등을 구매한 김 여사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청년의 날 행사 참석차 윤 대통령과 함께 부산을 방문해 기장시장을 들렀다. 김 여사는 초록색 블라우스와 검정 바지에 흰색 스니커즈를 차림이었다.


김 여사의 방분에 상인들과 주민들은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부산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김건희 여사 (부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3.9.1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부산 시민들에게 인사하는 김건희 여사 (부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 2023.9.1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김 여사는 우선 튀김집에서 튀김을 시식한 뒤 해조류 노점으로 이동해 다시마를 맛보고 온누리상품권 2만 원으로 이를 구매했다.

회센터에서는 가게 주인이 뜰채로 건져 올려 바로 손질한 가자미 회도 시식했다. 김 여사는 초고추장에 찍어서 가자미 회를 시식한 뒤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다”며 온누리상품권 10만 원으로 가자미 회를 구매했다.

이어 전복, 성게 노점으로 자리를 옮긴 김 여사는 환호하는 상인, 시민들과 악수를 나누면서 인사했다.

부산 기장시장서 튀김 맛보는 김건희 여사 (부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튀김가게에서 붕장어 구이,호박전 등을 맛보고 있다. 2023.9.1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부산 기장시장서 튀김 맛보는 김건희 여사 (부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튀김가게에서 붕장어 구이,호박전 등을 맛보고 있다. 2023.9.1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김 여사는 성게와 전복도 시식한 후 “너무 맛있다”며 온누리상품권 15만 원으로 성게 500g과 전복 7미를 구매했다. 김 여사는 이밖에도 과일, 건어물 등 다양한 먹거리를 둘러보고 구매하며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활동을 진행했다.

김 여사는 최근 태풍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며 위로했다.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최근 가짜뉴스로 장사에 피해가 없는지 걱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우리 수산물이 안전하고 건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사러 온 주민들과 대화도 나눴다.

반려견 반기는 김건희 여사 (부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에서 시장 상인이 기르는 반려견을 보고 반가워하고 있다. 2023.9.1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반려견 반기는 김건희 여사 (부산=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4일 부산 기장시장에서 시장 상인이 기르는 반려견을 보고 반가워하고 있다. 2023.9.14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ane@yna.co.kr (끝)
대통령실은 김 여사의 이번 방문과 관련해 “정부가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추석 연휴가 길어진 만큼 많은 국민들이 여행이나 친지 방문차 지역을 찾아 지역 농축수산물을 많이 구매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이어 “환영해 준 시장 상인들께 감사 인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보냈다”고 덧붙였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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