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기시다 지지율 상승 전환, 새 내각 탄력 받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5 09:25

수정 2023.09.15 09:25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김경민 특파원】 기시다 후미오 내각 지지율이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율 상승 추세를 유지한다면 최근 개각을 단행한 기시다 총리의 하반기 국정 운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5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교도통신은 13∼14일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시다 내각 지지율이 39.8%로 지난달보다 6.2%포인트(p)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지율 하락에 분위기를 쇄신하고자 전날 여성 정치인의 입각을 늘리는 등 각료 19명 중 13명을 바꾸는 대규모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개각 및 자민당 간부 인사에 대해 '평가한다'는 응답은 37.6%였으며 '평가하지 않는다'는 43.9%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로 피해를 본 수산 사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책에 대해서는 '불충분하다'는 평가가 54.1%였으며 '충분하다'는 36.2%였다.

일본 정부는 소문 피해 대응과 어민 지원을 위해 적립한 800억엔(약 7200억원) 규모의 기금에 더해 중국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로 판로가 좁아진 수산업계에 207억엔(약 1865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지지통신이 8∼11일 전국 18세 이상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는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28.0%로 전달보다 1.4%p 올랐다.

다만 이 조사는 13일 개각 이전에 실시돼 개각에 대한 평가는 반영되지 않았다.

아울러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찬반 질문에 찬성이 52.9%로 반대(16.3%)의 3배 이상이었다.
'어느 쪽이라고 말할 수 없다·모르겠다'는 30.8%였다.

지지통신이 방류 전인 지난 7월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39.2%, 반대가 28.0%였던 것과 비교하면 방류 찬성은 늘고 반대는 줄었다.


이 밖에 공영방송 NHK가 이달 8∼1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오염수 해양 방류가 '타당하다'는 응답이 66%로 '타당하지 않다'(17%)를 크게 웃돌았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