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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주 하원의원들, 서울성모병원 찾은 까닭은

강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5 10:32

수정 2023.09.15 10:32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9월 13일 디지털 헬스케어 견학차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미국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왼쪽 세번째), 클라이드 배널 뉴욕주 하원의원(왼쪽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승규 병원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9월 13일 디지털 헬스케어 견학차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미국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왼쪽 세번째), 클라이드 배널 뉴욕주 하원의원(왼쪽 네번째)과 기념촬영을 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국 의원들이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15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미국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고령화위원회 상임위원장)과 클라이드 배널 뉴욕주 하원의원(인터넷·신기술위원회 의장), 리즈마 양성욱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했다.

두 의원은 리즈마를 통해 제24회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했으며, 방문기간 중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디지털 헬스케어 및 스마트 병원을 견학하고자 병원을 찾았다.

이들은 본원 암병원, 혈액병원, 국제진료센터 등을 비롯해 내분비내과 ‘스마트 연속혈당(CGM) 클리닉’을 둘러본 뒤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만성질환관리 플랫폼 등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와 기기에 대한 시연을 지켜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분비내과 분과장 이승환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내분비내과 조재형 교수(아이쿱 대표)는 환자 중심적 치료 접근방식의 스마트 에듀케이션 시스템으로 닥터바이스를 소개했다. 닥터바이스는 의사와 환자 간 소통에 도움을 주는 만성질환관리 플랫폼으로, 의사는 3000여가지 교육 콘텐츠를 통해 환자에게 교육을 하거나 환자의 데이터를 보고, 교육내용을 환자용 모바일 앱으로 전송할 수 있다. 환자는 모바일앱 ‘닥터바이스 케어’를 통해 의사가 교육한 내용을 환자가 받아보거나, 환자 스스로 자신의 데이터를 의사에게 보낼 수 있도록 돼 있다.

윤승규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은 세계 수준의 의술을 갖춘 병원으로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해외 각국에서 백혈병 등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본원을 찾고 있다"며 "의원들의 본원 방문을 환영하며 향후 발전적 관계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론 김 의원은 “고령회위원회를 담당하면서 최근 롱텀케어 건강관리시스템과 널싱홈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발전된 의료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쿱의 연속 통증모니터 올튼, 스프링소프트의 인지장애환자를 위한 게임시스템 해피테이블, KJ 이노베이션의 가정 내 운동 시스템 엑서하트, 스카이랩스의 연속혈압 기기 카트 BP, 인바디의 가정 내 근육측정 기기 BWA-ON, 지투이의 스마트 인슐린 주입기, 디아콘 P8, 애보트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애드에이블의 디지털 폐활량측정기, 스마트브리드에어가 함께 전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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