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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엠에스오토텍, 테슬라 新기가캐스팅 공법 개발..핫스템핑 등 차체 부품 공급↑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5 10:39

수정 2023.09.15 10:39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엠에스오토텍이 테슬라의 새로운 기가캐스팅 공법이 저가 전기차에 적용된다는 소식에 시장 확대 기대감을 얻고 있다.

15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엠에스오토텍은 전 거래일 대비 3.26%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슬라가 전기차의 복잡한 제조 공정에서 차체 전체를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 수 있는 일명 '기가캐스팅' 공법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테슬라는 기존 개별 다이캐스팅 공법에 약 400개의 부품이 필요했던 것에 반해 전기차 차체 전체를 하나의 부품으로 만들 수 있는 기가캐스팅 공법을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또 3D 프린팅과 모래를 활용한 금형 제작 공정 기반의 새로운 공법도 개발했다.


테슬라는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인 2만5000달러(약 3325만원) 규모의 소형 전기차에 이 공법을 적용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 확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핫스템핑 등 차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테슬라 대표 관련주로 분류된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의 이번 기가캐스팅 공법 개선으로 통상 3~4년이 걸리는 경쟁업체들보다 훨씬 짧은 기간인 18~24개월 안에 차량을 제조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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