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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사전주문 내일 스타트...한국은 한달 뒤쯤에나 [글로벌 IT슈]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5 15:21

수정 2023.09.15 15:21

미국·캐나다부터 현지시간 오전 5시 개시
한국은 2차 출시국 명단에서도 이름 빠져
아이폰15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15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16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10시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사전 주문을 시작한다.

1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MacRumors)는 아이폰15 시리즈 전 제품에 대한 사전 주문이 15일 오전 5시(태평양 표준시·한국 시간 16일 오후 10시) 시작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차 출시국에 한정해 전세계 동시 진행한다.

아이폰15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15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15 프로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아이폰15 프로 이미지. 애플 홈페이지

매체가 공개한 출시국 및 현지 시간대는 다음과 같다.

▲오전 5시 미국 서부·캐나다 서부 ▲오전 7시 미국 중부 ▲오전 8시 미국 동부·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캐나다 동부·푸에르토리코 ▲오후 1시 영국·포르투갈·아일랜드·맨섬·건지·저지 ▲오후 2시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스웨덴·스위스·벨기에·네덜란드·덴마크·노르웨이·룩셈부르크·오스트리아 ▲오후 3시 사우디아라비아·핀란드 ▲오후 4시 UAE ▲오후 8시 호주 서부·싱가포르·중국·홍콩·대만 ▲오후 9시 일본 ▲오후 10시 호주 동부 ▲16일 0시 뉴질랜드 등이다.

출시 후 빠르게 기기를 받기 위해서는 빠르게 사전 주문을 접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이폰15 프로맥스의 경우 이전부터 공급량이 한정돼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바 있어, 한동안 배송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사전 주문을 마친 이들은 빠르면 오는 22일 기기를 배송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은 1차 출시국은 물론 2차 출시국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애플이 꽤 많은 이용자층을 보유한 한국을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로는 비교적 낮은 시장 점유율이 꼽히고 있다.


한국은 젊은 층에서 아이폰의 인기가 대단하지만, 나이층이 올라갈수록 삼성폰 등 안드로이드 유저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1위(63%), 애플이 2위(34%)를 차지했다.


특히 애플은 현재 원·달러 환율이 1320~1330원대 수준이지만, 지난해와 동일하게 1400원대 환율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어 한국 이용자층으로부터 큰 불만을 얻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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