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연 서금원장 "내부통제 윤리경영 강화"
[파이낸셜뉴스]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15일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 강화 선언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언식은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각종 금융 비리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금원은 국민 신뢰를 제고하고 정책서민금융 전담 기관으로서 지속 가능한 경영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지난해 한해 동안 7조3000억원의 정책서민금융을 공급하는 등 서금원은 2016년 9월 설립 이후 7년간 양적으로 성장했다”며 “외형적으로 성장한 만큼 이제는 내부통제, 윤리경영 등을 보다 강화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내부통제와 윤리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영신 서금원 노조위원장은 “서금원이 성장해나가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정직성과 투명성, 윤리의식 강화는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지속적인 성장과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해 내부통제 강화·윤리경영 실천에 노사가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서금원은 지난 6월부터 자체적인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해 이달 초 임직원 대상 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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