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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韓기업 북미 에너지사업 진출 지원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7 18:00

수정 2023.09.17 18:00

美·캐나다 정부와 업무협약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가 미국·캐나다 정부와 한국 기업의 북미 자원·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기로 했다. 무보는 지난 13~14일(현지시간)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DC), 미국 에너지부(DOE)와 차례로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우리 기업의 핵심 광물 공급망과 신·재생에너지 관련 북미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반도체법·인플레이션감축법 등을 시행하며 자국과 북미 우호국 중심의 공급망 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또 우리는 이 공급망에 편입되고자 시도 중이다.
무보는 미국 DOE와 우리 기업의 현지 녹색산업 진출 프로젝트를 공동 발굴하고 이에 필요한 금융지원 관련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전기차와 관련한 새 공동 지원 프로그램 도입도 추진한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북미 지역은 우리의 공급망 대응 파트너이자 중요한 수출 시장"이라며 "미국·캐나다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여러 현지 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우리 수출·에너지 기업의 시장 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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