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추석을 앞둔 최근 열흘 간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 간편식과 여행상품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G마켓이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 간 판매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축산가공식품과 간편조리식품 판매량은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 기간(8월 15~24일) 대비 각각 30%, 16%씩 늘었다. 즉석밥·컵밥 판매량 역시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부터 시작한 '한가위 빅세일'에서도 3일 만에 피코크 떡갈비가 2억3000만원어치 팔렸고, 닭갈비(1억4000만원), 추어탕(9000만원), 프레시지 LA갈비가 5000만원어치 판매됐다.
신선식품은 제철수산물을 찾는 수요가 많았다.
최대 12일을 쉴 수 있는 긴 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수요도 급증했다. 전체 여행상품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128%) 늘었고, 해외여행은 348%, 국내여행은 14% 각각 올랐다.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숙박권과 에버랜드 종일권, 경주·제주 숙박권 등 국내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전통적인 추석 풍경이 희미해진 '작은명절' 분위기 속에도 쇼핑 지갑은 활짝 열렸다.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지난해 추석 프로모션 기간 대비 가공식품 28%, 건강식품 14%, 신선식품 6% 각각 증가했다. 유아동상품 중 의류는 21%, 패션잡화는 10% 늘었다. 여성의류(36%), 남성의류(6%), 여행상품(146%)도 각각 증가했다.
G마켓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명절을 경험해 본 소비자들이 추석 선물은 온라인으로 바로바로 배송해 두고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쇼핑을 충분히 즐기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다"며 "이런 수요를 반영해 한가위 빅세일에서는 카테고리 별로 다양한 인기 상품을 매일 특가에 선보이고, 역대급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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