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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퍼포먼스바이TBWA대표 "대기업부터 소기업까지 사용가능한 광고 자동화솔루션으로 시장개척"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8 11:20

수정 2023.09.18 16:24

자동화솔루션 비용 절감가능해 소상공인에게 도움
기술과 데이터 기반으로 광고하는 애드테크, 성장가팔라
[파이낸셜뉴스]
김형태 퍼포먼스바이TBWA대표 "대기업부터 소기업까지 사용가능한 광고 자동화솔루션으로 시장개척"

"프라핏 같은 광고자동화솔루션은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등 광고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상생형 서비스입니다."
최근 광고자동화솔루션 '프라핏'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퍼포먼스바이TBWA'의 김형태 대표( 사진)는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프라핏은 자동화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만큼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라핏은 애드 네트워크에 데이터를 연결할 수 있게 돕는 맞춤형 광고 플랫폼으로 최적의 매체에 최적의 단가로 광고 송출이 가능하다. 김 대표는 "우리는 기술과 데이터로 광고하는 기업"이라며 "지난해 8월 개발한 프라핏은 앞으로 데이터가 쌓일수록 더욱 고도화돼 정교한 시스템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광고대행업도 디지털 기술 발달에 따라 급변하고 있다. 퍼포먼스바이TBWA 역시 매출의 절반 가량은 광고대행업이 차지하고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프라핏과 같은 자동화솔루션을 비롯한 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매출이다.


특히 프라핏의 경우 자동화시스템으로 비용이 저렴한 만큼 광고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프라핏과 같은 자동화솔루션 시스템이 겨냥하고 있는 시장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라며 "가령 우리가 생성형인공지능(AI)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인건비 때문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수십 개의 배너광고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 프라핏을 잘 활용한다면 비용절감으로 인한 상생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판로는 개척하고 싶어하는데 디지털생태계에 대한 이해도는 낮다"며 "이 때문에 마치 자판기 개념으로 접근하는 분들도 있어 사실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소상공인에게는 이 비용이 생존비용인 만큼 더욱 진지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자영업자분들에게는 생존비용인 만큼 광고선전비가 아닌 판로개척 비용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 같은 생각 때문에 직원들에게도 마케팅 교육이나 데이터3법 등 다양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퍼포먼스바이TBWA는 2018년 설립 이후 매출성장률이 연 36%에 달할 정도로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회사 평판 사이트에서 이른바 요즘 뜨고 있는 애드테크 회사 가운데 단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퍼포먼스바이TBWA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광고한다는 차별점을 내세워 카카오페이, 네이버, 우리은행 등 다수의 기업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기술과 데이터로 광고하는 애드테크 회사"라며 "AI시대에 대응해 기술과 데이터로 광고하는 것을 대중화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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