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강변북로 달리던 차량에서 40대 여성 떨어져 사망

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8 11:23

수정 2023.09.18 11:23

"술 마신 상태서 뛰어내렸다"
운전자 입건 전 조사 중
/사진=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40대 여성이 떨어져 사망이 발생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강변북로에서 40대 여성 A씨가 달리는 차량에서 떨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7일 서울 강변북로 양화대교 방면에서 성산대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스타렉스 차량에서 떨어졌다. 해당 차량을 운전하던 40대 남성 B씨가 사고 직후 경찰에 신고했고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동석자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문을 열고 뛰어내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B씨는 사고 직후 음주측정 결과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마약류 간이시약검사에서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기 때문에 40대 남성 운전자는 입건된 상태가 아니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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