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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관리원, 국내 바이오항공유(SAF) 실증연구 본격 착수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8 13:58

수정 2023.09.18 13:58

석유관리원이 국내 바이오항공유(SAF) 도입 실증연구 수행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제공
석유관리원이 국내 바이오항공유(SAF) 도입 실증연구 수행을 위한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석유관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석유관리원은 ‘23년 9월 15일 국내 바이오항공유(SAF) 도입 실증연구 수행을 위한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1년 동안 실증 연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s)는 폐오일, 동·식물성오일, 미세조류, 목질계 등 바이오매스로부터 제조된 바이오연료로 항공유에 최대 50%까지 혼합 사용 가능하고, 항공유 대비 최대 80% 온실가스 배출 저감이 가능하다.

이번 실증연구는 SAF의 품질 및 안전성 검증, 시범 운항 성능테스트, 인프라 및 제도 개선 검토 등에 관한 것이다. 세부 내용으로는 △ SAF 혼합비율에 따른 품질 적합성 평가△장기 저장, 부품 재질 및 금속 부식에 따른 영향성△국제선 항공기 시범 운항 연료소모율 분석△국내·외 항공유 생산-공급-사용 관련한 제반 인프라 검토 등이 포함되었고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품질기준(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에 앞서, 한국석유관리원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항공협회, 한화토탈에너지스와 ‘SAF 실증연구 수행을 위한 MOU’(’23.6.28)를 체결하고 국내 SAF 도입을 위한 논의를 한 바 있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내 바이오항공유 조기 도입을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실증연구와 시범 운항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항공 분야의 탄소중립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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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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