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신용카드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CB 활용 소상공인 특화 '동네 사장님 대출' 출시

박소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8 14:35

수정 2023.09.18 14:35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CB '마이크레딧', 소상공인 신용도 평가 서비스 제공
데일리펀딩, 투자자와 소상공인 매칭 금융 상품 운용
신한카드 데이터 활용, 사업자 상환 능력 분석 정교화
소상공인 금융 상품 이용 기회 확대
신한카드 CI. 사진=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 CI. 사진=신한카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개인사업자 마이크레딧(MyCredit)의 신용평가 모델을 활용해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상품을 내놨다.

신한카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인 데일리펀딩과 함께 소상공인 특화 금융상품인 ‘마이 데일리 동네상권 사장님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데일리펀딩이 고객에게 투자를 받아, 소상공인에게 대출하는 온투업 금융 상품이다.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신용도 및 투자 적격성 심사 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마이크레딧’을 데일리펀딩에 제공하고, 데일리펀딩은 이를 활용해 대출 심사와 실행, 상환 관리 등 상품을 전반적으로 운영한다.

신한카드 ‘마이크레딧’은 가맹점 매출을 비롯 상권, 고객 선호도 정보 등 신한카드가 보유한 대안 정보를 종합해 개인사업자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서비스다. 가맹점의 성장성과 안정성 등 가맹점 특성을 평가에 활용할 수 있어 개인사업자의 상환 능력을 더욱 정교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21년 9월 금융사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정보업 허가를 획득해 개인사업자CB 사업을 운영하면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매출 추정, 휴폐업 지수, 사업자 프로파일 등을 개발해 관련 데이터를 금융, 공공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한편 데일리펀딩은 지난 2021년 9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에 등록된 금융사로 올해 상반기 누적 대출액 80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이 이용 가능한 다양한 상생 금융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