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시가 중국의 MZ 관광객 잡기에 나섰다.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 다녀온 대구시가 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열린 'K-관광 로드쇼'에 참가해 대구 관광상품을 알렸다.
대구시가 선보인 것은 중국의 MZ세대를 겨냥한 체험관광상품이다.
중국 MZ세대는 코로나 이전에는 미용, 화장품, 의류 쇼핑에 큰 관심을 보였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먹방 등 일생생활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 소비 패턴으로 바뀌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MZ세대의 소비 패턴 흐름에 맞춰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대구는 '치킨의 성지', '떡볶이의 성지'로 불린다.
대구의 강점으로 꼽히는 시니어 대상 건강검진과 한방 등 의료관광에도 중국 현지 여행사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한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처럼 항공노선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중국 미디어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하는 등 중국 관광객 유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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