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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탑승률 90%…발리 직항 주 4회로 증편"

뉴스1

입력 2023.09.19 07:05

수정 2023.09.19 07:05

파자르 로피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한국지점장ⓒ뉴스1 윤슬빈 기자
파자르 로피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 한국지점장ⓒ뉴스1 윤슬빈 기자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비즈니스석ⓒ뉴스1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 비즈니스석ⓒ뉴스1


가루다마일즈 플래티넘 패스트 트랙ⓒ뉴스1
가루다마일즈 플래티넘 패스트 트랙ⓒ뉴스1


응우라이 공항 라운지ⓒ뉴스1
응우라이 공항 라운지ⓒ뉴스1


(발리=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코로나 팬데믹으로 좁아졌던 발리로 가는 하늘길이 연말부터 넓어진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오는 12월부터 '인천~발리(웅우라라이)' 노선을 기존 주 2회(월·일요일)에서 주 4회(월·목·토·일요일)로 증편한다.

공급이 늘면서 '항공권 가격'과 '출발 일정'과 관련해서 고민해 온 발리 예비 여행객들에게 희소식이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천~발리' 노선의 비즈니스·이코노미석 모두 포함해 탑승률은 90%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높은 탑승률을 확인한 가루다는 가까운 시일 내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주 7회 운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현지에서 만난 파자르 로피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한국 지점장은 "무엇보다 가루다의 '인천~발리' 직항편은 오후(5시 20분)에 도착해 그날 발리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엄청난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가루다가 발리 노선에 투입한 항공기는 A330 기종으로 두 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총 좌석 수가 287석으로 이코노미석이 더 많은 기종과 총 250석인 비즈니스석 비중이 더 큰 기종이 있다. 여기에 연말 증편과 함께 총 301석을 보유한 A300-900NEO 기종을 투입한다.

현재 가루다의 '인천~발리' 노선은 이코노미, 비즈니스석 구분 없이 탑승률 80~90%를 연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인 탑승객들이 선호하는 시간대(오전 11시 출발, 오후 5시 도착)인 것은 물론 비즈니스석, 이코노미석 모두 가성비 좋고 좌석이 넓기로 널리 알려졌다.

비즈니스석의 경우 효율성을 따지는 발리 신혼여행객에게 특히 인기다.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데다 대한항공 비즈니스에 준하는 혜택과 발리 입국 시 '가루다마일즈 플래티넘 패스트 트랙', 발리 출발 시 '응우라이 공항 라운지' 이용 서비스가 포함하고 있어서다.

파자르 로피 지점장은 "한국 승객들은 마일 포인트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가루다 비즈니스 탑승객은 인천에서 출발할 때는 대한항공 KAL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카이패스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루다마일즈 플래티넘 패스트 트랙'의 경우 발리 공항에서 출발하거나 도착할 때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 전용 라인을 이용해 신속하게 모든 수속을 밟을 수 있다.
입국 시에 크게 붐비지 않을 경우 10~15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가루다 인도네시아 항공은 한국 여행객 대상으로 발리와 자카르타는 물론 바탐, 라부안반조, 세마랑, 우주판당 등의 인도네시아 다른 여행지에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도 세웠다.


파자르 로피 지점장은 "우리의 강점은 스카이 트랙스 선정 '2023 월드 베스트 에어라인 캐빈 크루'에 선정된 것처럼 인도네시아 특유의 환대 서비스가 있고 그리고 '일정'을 꼽을 수 있다"며 "'인천~자카르타' 노선을 이용하면 길지 않은 환승 시간으로 인도네시아 수많은 도시를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