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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코나아이와 손잡았다...데이터 활용 업무협약 체결

이주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9.19 14:02

수정 2023.09.19 14:50

왼쪽부터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왼쪽부터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 김종현 쿠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쿠콘과 코나아이가 데이터 활용 및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손을 잡았다.

쿠콘은 지난 18일 코나아이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규 사업과 서비스 발굴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핀테크 관련 토탈 솔루션 및 플랫폼을 제공하는 코나아이는 교통카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구현하고, 보안 칩 운영체제를 개발해 디지털 인증 관련 분야에서 전 세계 3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쿠콘은 코나아이 플랫폼에 출금이체, 입금이체, 1원 계좌 인증 등 지급결제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급결제 API 뿐만 아니라 데이터 API 추가 확대 등 코나아이와의 협업 관계를 강화해 API 활용 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향후 △데이터 API 공동 개발 및 활용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업무 협력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협업 전담 조직 구성 및 운영 등 데이터 및 페이먼트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코나아이의 결제 관련 플랫폼과 쿠콘의 데이터 수집·연결 기술이 결합돼 전자금융 업무와 데이터 활용의 효율화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쿠콘의 전자금융 및 간편결제 부분의 성장 또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쿠콘은 △금융 △공공 △의료 △물류 △통신 등 40여 국가, 2500여 기관으로부터 5만여 종의 데이터를 수집·연결해 250여 종의 API 형태로 제공한다.
쿠콘의 데이터는 디지털 혁신 서비스, 간편결제 서비스, 업무 자동화 등에 핵심 자원으로 활용된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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